枚方市立旧田中家鋳物民俗資料館　鋳物工場解説5

枚方の鋳物師

記録にあらわれる枚方の鋳物師

16世紀後半の枚方は、真宗寺院の順興寺を中心とした寺内町が形成されていました。そのころの枚方寺内町のことは、永禄2年（1559）順興寺に入寺した実従の日記『私心記』に記されています。これによると、枚方寺内には、僧侶や長衆のほか、油屋・日銭屋（質屋）・塩屋などの屋号を持つ人物や、大工や吹屋といった職人など、さまざまな人びとが住んでいたことがわかります。ここに現れる「吹屋」は当時の鋳物師の呼び名です。

天正7年（1579）のものと考えられる「長雲軒妙相書状」（名古屋大学文学部所蔵真継家文書）に「ひらかた在之鋳物師」という記述が見られます。この書状から、鋳物師は諸役免除とされていたことがわかります。

English

Casters Hirakata’s Casters

Hirakata’s foundry artisans recorded in history

In the second half of the 16th century there was a temple town around the Shinshu Buddhist Junko Temple in Hirakata. The town of Hirakata is recorded in the diary Shishinki of Jitsuju, who entered Junko Temple in 1559. According to the diary, there were various people living in the temple alongside monks and chief priests such as oil dealers, pawnbrokers, salt sells with a trade name and carpenters, blowers and other craftsmen. The word “fukiya” literally meant blowers but was reference to the foundry artisans of the time.

In the 1579 Chounken Myoso Letter, which is a document from the Matsugi family held in the Nagoya University collection, there is a description of a foundry artisan living in Hirakata. The letter indicates that the foundry artisans were allowed to skip various duties.

 

한국어

히라카타의 주물사

기록에 나타난 히라카타의 주물사

16세기 후반의 히라카타는 진종 사원인 준코지를 중심으로 사찰 마을인 지나이마치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히라카타 지나이마치에 대한 기록은 1559년 준코지에 입사한 지쓰주의 일기 “사심기”에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히라카타 지나이마치에는 승려와 장중 외에도 기름집, 전당포, 소금가게 등의 옥호를 지닌 인물과 목수, 후키야라는 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후키야’는 당시의 주물사를 부르는 명칭입니다.

1579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장운헌묘상서장’(나고야대학 문학부 소장 마쓰기 가문 문서)에서 ‘히라카타에 있는 주물사’라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통해 주물사는 여러 부역에서 면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中文(简化字)

枚方的铸造师

记录中所出现的枚方的铸造师

16 世纪下半叶，枚方地区形成了以真宗寺院的顺光寺为中心的寺内町。当时枚方寺内町的详细情况，在1559年进入顺光寺的实从所写的日记《私心记》中有所记载。根据日记内容可知，枚方寺内曾生活过各种各样的人，不仅有僧侣和长老，还有油铺、当铺、盐铺等商家，另外还生活着木匠、吹屋等手工艺人。这里出现的“吹屋”就是当时金属冶炼及铸造的手艺人的别称。

考证为1579年的“长云轩妙相书状”（名古屋大学文学系收藏真继家文书）中有“枚方在之铸造师”字样。这封书状表明，铸造师免除了所有税收。